[부르키나 파소 농민여성 소득증대 역량강화 프로젝트] 신경호의 부르키나 파소 방문기 3편

2020-03-12

신경호의 부르키나 파소 방문기 1편 보러가기

신경호의 부르키나 파소 방문기 2편 보러가기



         

첫번째 교육지, 레오에 도착하다.

다음 날인 3일 새벽 동이 트기도 전인 4시 50분, 우리는 첫 교육을 위해 레오로 출발했다. 전 속력으로 달려 예정했던 8시 30분에 도착할 수 있었다. 교육에 앞서 농장을 먼저 보기로 했다. 3개 지역 중 레오는 가장 먼저 농가가 선정되어 진행된 만큼 유일하게 닭을 키우고 있는 농장이 있었다. 그 농장을 중심으로 3개의 농장을 둘러보았다. 여러 가지 여건의 미비로 농장 시설이 만족할 정도는 아니었다. 아무리 잘 지은 농장도 부족한 점이 있기 마련인데, 이곳 농장은 두말할 나위가 없었다. 가장 마음에 걸리는 것이 지붕이었다. 벽면은 가장 구하기 쉬운 흙에 약간의 시멘트를 섞은 벽돌을 이용하여 그런대로 단열이 될 수 있겠지만 지붕은 양철로 되어있어 태양열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 물론 벽면도 통풍이 충분치 않은 단점이 있으나 다른 대안을 제시할 수 없다는 것이 이곳의 한계였다.


블로그에서 더많은 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