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니아못뿔 지역 협동조합 위기 극복을 위한 특별 지원사업] 협동조합의 자립과 조합원 소득 증대를 위한 협동농장 건설

2020-10-29

사업은 한국국제협력단의 지원을 받아 시행되고 있음을 알립니다.


코로나 19 대응을 위한 니아못뿔 지역 협동조합 위기 극복을 위한 특별 지원사업 소개의 마지막 포스팅입니다!


굿파머스의 사업을 통해 만들어진 니아못뿔 지역 양계협동조합이 이번 코로나 19 상황으로 여러가지 위기에 봉착했다는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조합원들의 기타 소득원(공장 일용직)이 부족하여 지고, 월 1회 진행되고 있던 정기 모임도 당분간 지속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 조합 활동에 활력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굿파머스는 KOICA와 협력하여 니아못뿔 양계협동조합의 자립과 조합원에게 소득원 제공을 위하여 협동조합 협동농장(산란계, 육계 4,000수 규모)을 건축하여 코로나로 힘을 잃은 조합 소생 대작전을 펼치기로 하였습니다.

굿파머스 니아못뿔 사업장 옆 넓은 부지를 임대하였습니다.

양계장 기초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협동농장과 코로나 19위기 대응이 무슨 상관? 

이라는 의문을 가지는 분들에게 설명을 드리자면...


협동농장을 건축하는데는 3가지 큰 목적이 있습니다. 

먼저, 농장을 짓고, 농장을 운영하는 데 일용직 일꾼이 필요하기 때문에 , 조합원뿐만 아니라 마을 취약계층 중 희망자들을 일용직으로 고용하여 코로나 19로 잃어버린 일용직 소득원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 협동농장을 통해서 생산되는 양계 생산품들은 판매가 가능하고, 해당 소득으로 협동조합 운영에 필요한 운영비가 마련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협동농장에는 부화시설, 육추시설 등이 마련되게 되는데 해당 시설을 통해 길러지는 굿파머스 병아리는 체계적인 백신, 질병 관리를 거치기 때문에  시중에서 판매하는 병아리보다 훨씬 건강하고 생산성이 높습니다. 양계 농가들에게 건강한 병아리를 공급할 수 있는 기지가 마련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심오한 뜻이 숨겨져있는지 모르셨지요? 

 

나이못뿔 협동농장 병아리들이 건강하게 자라나고 있습니다

현재 협동 농장은 열심히 건축중에 있고, 우리 병아리들은 먼저 백신을 맞으며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건축 완료된 계사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 그렇다면 농촌 빈곤 탈출에 협동조합이 왜 필요할까요?

개발도상국의 농축산업의 특징은 대부분 소규모 축산입니다. 그저 길러서 주변 이웃에 팔거나, 본인들이 먹거나 하는 정도의 규모이지요. 축산이 실제로 좋은 소득원이 된다고 생각하지도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소규모 농가들은 변화와 위기에 개별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이에  협동조합을 조직하면 규모의 경제를 이루고 생산성과 품질 경쟁력을 높임으로써 변화하는 농업 환경에 적응하거나 극복할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협동에 기반한 자립역량을 갖출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협동조합을 조직하기 위해서는 조직화에 기여할 역량과 초기 자원이 필요한데,

보통의 빈곤한 농민은 이를 갖추고 있지 못합니다.

따라서, 빈곤한 농민들이 협동조합을 만들거나 협동조합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외부로부터 지식, 기술, 적정한 자원의 지원이 필요합니다. 

이것이 바로 굿파머스가 개발도상국 사업지역에 협동조합 운영을 중요하게 여기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냠...

협동조합이 니아못뿔 마을 조합원들의 경제적 자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 닭들은 임시로 이곳에서 살고 있고, 이번에 새로 짓는 협동농장으로 곧 이사한답니다!

닭들아 새집에서 잘자라렴


닭: 네~~~


이상으로 방글라데시 니아못뿔지역 협동조합 위기 극복을 위한 특별 지원사업 소개를 마칩니다.


하지만 저희 굿파머스의 사업은 아직 끝나지 않았답니다....!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립니다!

방글라데시 니아못뿔의 코로나 19 대응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