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가정양계 참여자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2018-10-05

지난 9월 9일부터 14일까지 굿파머스는 협력단체인 Hope Bangladesh(지부장 이경엽) 직원들과 함께 사업장이 있는 방글라데시 니아못뿔 지역을 다녀왔습니다.

‘2018 바보의 나눔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진행 중인 본 사업은 참여자에게 기술교육을 제공하여 현지 역량을 강화시키고, 가정양계를 통한 참여가정의 소득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방문은 수의사 출신 전문가가 동행하여 참여가정, 현지 직원을 대상으로 양계교육과 컨설팅을 진행했습니다. 

성실하게 사업에 참여 중인 수행능력이 좋은 일부 가정에게는 이론 및 현장 교육이 포함된 집중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독려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교육에 참석한 몬주 로이(Monju Roy)씨는 두 딸을 둔 어머니이자 가장으로 2017년부터 굿파머스의 양계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딸들의 교육을 위해 양계를 시작한 로이 씨는 “키우고 있는 92수의 닭 중 85수가 알을 낳고 있어 가계 소득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대학생인 첫째 딸과 고등학생인 둘째 딸이 학업을 무사히 마칠 때까지 계속 양계를 열심히 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교육을 마무리하며, 현지 직원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며 “특히 한국 전문가가 만들어 준 양계점검리스트는 앞으로의 사업수행에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양계를 통해 주민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