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Home  >  커뮤니티  >  공지사항


[소식] 굿파머스, 탈북민 취업지원센터에 마스크를 기부하다!

2020-09-15
조회수 153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인해 모두가 힘든 지금.. 굿파머스는 조금이라도 돕고자 마스크 11,500 장을 몇 곳에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그중 '탈북민 취업지원센터' 로 가게 됩니다.

마스크 전달과 더불어, 탈북민 취업지원센터의 최경일 센터장님을 인터뷰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떠나기를 기다리는 마스크들

 

저희의 마음이 전달되기를 바랍니다!

 탈북민 취업지원센터는 5호선 신정역 인근에 위치해 있습니다.


반갑게 맞아주셨던 최경일 센터장님(오른쪽에서 두 번째)

그럼 지금부터 본격적인 인터뷰를 시작하겠습니다.

탈북민 지원센터가 어떤 곳인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북한이탈주민들이 한국에 와서 잘 정착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이 되도록 도와주는 곳이에요. 취업지원센터는 2007년 북한이탈주민이 막 1만 명에 돌파하던 시점에 설립되어 현재 13년차입니다. 북한이탈주민이 가장 힘든 점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니 경제적 자립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경제적 자립을 위해서는 좋은 곳에 취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였기에 북한이탈주민의 취업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취업 관련해서 탈북민이어서 불이익을 받는 점이 있을까요?

취업 시 억양이나 사투리 때문에 처음에 시선이나 편견 때문에 불이익을 받습니다. 특히, 북한이탈주민 중 억양이 센 함경북도 출신들이 많습니다. 또한 중국을 거치지 않고 한국에 도착한 경우 낯선 억양의 북한 본토 발음이 강한 경향이 많아요. 그런 분들이 기업체 면접을 가면 불이익을 받는 경향이 높습니다. 우리 사회에서 탈북민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은데, 특히 예전 반공세대, 멸공세대 이런 분들은 부정적 이미지가 강하죠. 그렇다 보니 면접이나 이럴 때 실력이 아니라 편견에 의해 불이익을 받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단체나 북한이탈주민분들이 힘든 부분이 무엇일까요?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분들이 힘들지만, 북한이탈주민에게 조금 더 힘든 것은 탈북민이 주로 취업한 곳이 숙박, 판매, 요식업 등 서비스 업종이 많기 때문에 이 업종은 대면접촉이 많아서 코로나에 타격을 더욱 크게 받습니다. 따라서 북한이탈주민이 실직할 확률이 더 클 뿐 아니라 또한 노동 시장에서 취업 구조가 어려움이 있을 때 제일 먼저 충격이 올 수 있는 곳은 전문직보다는 단순노무직이 많기 때문에 비교적 이런 업종에 종사하는 비율이 많은 북한이탈주민이 상대적으로 충격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존 대한민국 국민들이 ‘우리도 힘든데 왜 굳이 탈북민까지 도와줘야 하냐’ 라고 비판하는 목소리가 많은 게 사실입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글쎄요... 결국 북한이탈주민도 이 사회의 구성원인데 아픈 구성원이 있다면 이 사회가 품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이 사회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을 돕는 것은 인권 측면에서 당연한 일이고, 또 하나 의미를 부여하자면, 많은 사람들의 통일에 대한 희망이 옅어지고 있지만 사실은 우리가 언젠가는 새로운 통일한국이 된다면 북한이탈주민 중 잘 정착한 분들이 나중에 통일 한반도에서 조력자 역할을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분들에 대한 투자로 인해 적은 돈으로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똑같은 국민인데 왜 북한이탈주민만 더 해주냐가 아니라, 제가 언급한 차원에서 생각한다면 지금보다 더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강화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좋은 말씀을 해 주신 최경일 센터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희가 마스크를 드리러 갔지만 더 큰 배움을 얻어온 것 같습니다.

인터뷰중


열심히 인터뷰에 응해주신 최경일 센터장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