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통일과나눔][독일·네덜란드 6차산업 성공사례 탐방기 #3] 슈베비쉬 할, 희망의 씨앗 프로젝트를 시작하다!

2019-11-09

 지속가능한 농업을 꿈꾸는 슈베비쉬 할 조합

프리더씨는 조합의 운영철학과 역사에 대한 설명을 마친 뒤 조합이 운영하고 있는 향신료 공장으로 안내했습니다. 입구에서부터 향긋한 향신료의 냄새를 맡을 수 있었는데요. 이 향신료는 슈베비쉬 할 조합에서 만드는 소시지 등에 들어가고, 또 단품으로도 판매하고 있다고 해요.

그렇다면 이러한 다양한 향신료는 과연 어디에서 왔을까요? 이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주고자 프리더씨는 이와 관련된 동영상을 보여주었습니다.



슈베비쉬 할 산하의 유기농 협회인 에코랜드(Ecoland)는 인도 Kerala(2001년), 세르비아 Vojvodina (2005년), 몬테네그로, 탄자니아의 Zanzibar 등지에서 후추, 파프리카, 커민, 고수풀, 노랑 겨자, 백리향 및 마요라나 등의 천연 향신료를 국제 파트너쉽을 통해 현지에서 생산하여 수입하고 있다고 해요.특히 잔지바르는 고대로부터 아프리카와 중동, 인도를 연결하는 무역항으로서 향신료 생산지로 유명했는데요. 슈베비쉬 할은 이곳 원주민의 지역 경작 시스템이 자연농법으로서  유기농산물에 적합하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에 에코랜드는 이곳의 농민들을 유럽의 유기농 기준에 맞도록 교육하여 유기농 인증을 받게끔하였고, 이를 통해 잔지바르 농가들은 슈베비쉬 할과의 국제협력을 통해 2배의 수익을 올리게 됩니다.  슈베비쉬 할은 이들 국가에서 수입한 천연향료를 연간 200톤 정도 생산하고 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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