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기업 탐방기] #2 희망을 품는 계림농장

2020-06-25
조회수 1481

착한기업 탐방기 #2

희망을 품는 닭, 계림농장


굿삐는 굿파머스를 그 누구보다도 오랜 시간 동안 지지해 준 굿컴퍼니, 그러니까 착한 기업들이 궁금해졌어요. 그렇게 떠난 첫 번째 기업은 바로 지난주에 소개 드린 <돼지문화원>이었죠. 이번에는 굿파머스에 가장 오랜 기간 후원을 지속해준 기업 중 하나인 계림농장을 찾아갔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양계하면 계림농장이 빠질 수 없다죠?! 착한 기업 탐방기 시작합니다!

굿파머스, 계림농장으로 향하다!

굿삐는 엄마 닭들이 모여있는 계림농장을 다음 목적지로 정했어요. 계림농장은 충남 아산에 위치해 있어요.




충남 아산은 처음인 굿삐! 너무 신났답니다!




약 두 시간을 걸려 계림농장에 도착했어요. 이곳은 달걀 유통과 농장을 동시에 하고 있기 때문에 방역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해요. 

도착하자마자 셀프 소독방에 들어가서 방역을 철저히 마쳤답니다.


소독실에서 셀프 방역 중인 굿파머스 팀원들!

계림농장은 대한민국 양계 사업의 역사와 함께 한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지요. 

계림농장에 들어서자마자 양계 대표 농장으로서의 포스를 단번에 느낄 수 있답니다.

 

계림농장의 다양한 상품들


계림농장의 역사는 무려 3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그때부터 차근차근 양계사업을 발전시켜, 2008년에는 한국 최초로 HACCP 인증을 획득했다고 해요. 

그뿐만 아니라 2012년에는 우수농산물로 농림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답니다! 



정말 놀랍고도 멋지네요


계림농장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아래 계림농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http://계림농장.com/



계림농장의 홍성학 대표님을 만나다

계림농장을 전반적으로 돌아본 뒤, 홍성학 대표님과 만나 본격적인 인터뷰를 하게 되었습니다. 


Q. 굿파머스에 2014년부터 오랜 기간 동안 후원을 해주시고 계세요. 굿파머스를 대표하여 깊은 감사 인사를 전하며, 굿파머스에 후원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알고싶습니다.


A. 예전에 개성공단에 달걀을 납품한 적이 있어요. 이윤 내려고 납품을 하게 된 건 아니고, 직원들에게 영양을 공급하기 위해서였죠. 북한에서 일반 주민들한테 달걀은 명절에나 먹을 수 있는 귀한 음식이라 상당히 인기가 많았던 모양이에요. 언젠가는 달걀들이 통째로 없어지기도 했죠. 워낙 귀하다 보니 누군가가 가져간 모양이에요. 그래도 저는 상당히 뿌듯했어요. 달걀은 단백질이 가장 높은 공급원 중 하나지요. 그래서 완전 식품이라 불리기도 하고요. 직원들에게 달걀을 공급해 주니 체력이 좋아지고, 결시율도 거의 0에 수렴할 정도로 좋아졌어요. 


이때였던 것 같습니다. 한민족을 돕는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 순간이요.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농축산업으로 돕는다는 굿파머스의 아이디어에 공감해 후원을 시작했어요. 그 외에도 언젠가 저의 전문분야인 양계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들을 찾고 있고, 또 실천도 하고 있고요.   



Q

그런데 왜 북한에 양계를 도입하고 싶으셨나요?


A. 닭은 하루에 한 마리가 120g의 사료를 먹지요. 사료를 먹고 24시간 30분이 지나면 알을 낳아요. 그 알은 아까 말했듯, 동물성 단백질 7g을 제공하죠. 소와 돼지 같은 경우는 수익을 내기까지 더 많은 노력이 들어가요. 일단 장기간 사육을 해야 하고, 수익을 내려면 자동화가 필요하죠. 북한의 상황을 생각하면 거의 불가능한 일이에요. 닭은 사육 후 120일이면 알을 생산하고, 사육도 상대적으로 쉽고, 전기가 없어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죠. 그래서 양계가 북한이나 개발도상국들을 돕는 아주 좋은 사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지요.  


Q

후원자로서 굿파머스의 활동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A

뉴스레터를 통해 보는 굿파머스의 활동, 보고 있으면 상당히 보람을 느낍니다. 굿파머스는 신뢰가 가는 단체예요. 신뢰가 없다면 후원하지 못하죠. 다만, 지금 남북한 정세로 인해서 더욱 활발하게 대북 사업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껴요. 그래도 활발하게 개도국 지원 사업을 펼치시는 모습에 저도 후원자의 한 사람으로서 큰 보람을 느낍니다.



Q

굿파머스의 후원자로서 바라는 바라는 점이 있다면요?


 굿파머스의 임직원들 다 건강하셨으면 좋겠고, 남북 관계가 하루빨리 좋아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굿파머스와 함께 더욱 보람있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싶습니다.



계림농장, 만나서 즐거웠고 다음에 또 봐요!

Q 

저희 공식 질문이에요. 대표님의 꿈은 무엇인가요?


A

저는 온유한 부자가 되고 싶어요. 그저 돈만 많이 버는 부자가 아니라,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좋은 곳에 흘려 보낼 줄도 아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홍사장님의 멋진 말씀에 굿삐 감동받았습니닭!!!!ㅠㅠ



멋진 말 대잔치를 해주신 대표님은 인터뷰 뒤에 계림농장의 상품들을 설명해 주셨어요. 우리가 편의점에서 그렇게 잘 먹던 그 계란들이 다 계림농장에서 나온 거라니 놀랍고 대단할 따름!


이렇게나 다양한 상품이 있답니다!!





인터뷰를 마치니 마침 점심시간이라, 계림농장의 구내식당에서 식사시간을 가졌답니다. 그런데 세상에나 마상에나, 이렇게 푸짐한 상차림을...! 알고 보니 이 구역 최고 맛집이라는 소문이 자자해서 외부에서도 종종 찾아온다고 해요. 덕분에 굿파머스 팀원 모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대표님의 멋진 마인드와 꿈, 그리고 멋진 식사까지. 모든 게 완벽한 하루였어요. 

정말로요!

굿파머스 팀원들은 부른 배를 두드리며 서울로 무사히 돌아왔답니다. 다시 한번 이 자리를 빌어, 계림농장 홍성학 대표님 감사합니다!



굿파머스 착한여정에 동참하고 싶다면!(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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