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파머스 기관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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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파머스 활동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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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농장 탐방기]행복한 돼지들이 살고 있는, 음성 자연목장

2021-01-13
조회수 31

지난번 다녀온 청미래농장 견학에 이어,

충북 음성에 위치한 '자연목장' 에 다녀온 굿삐.

그곳에서 굿삐는 무엇을 보고 왔을까요?

 


자동차를 타고 서울에서 약 한 시간 반을 달려 충청북도 음성에 도착

이런 K-스타일의 시골이 나옵니다.

굿삐는 어린 시절을 라오스 시골에서 보냈지만, 이 글의 필자는 어린 시절을 K시골(Korean 시골이라는 뜻)에서 보냈기 때문에

이런 풍경이 익숙합니다.

고향에 온 것 같아요.

 

자연농장 농장주 부부가 살고 계신 집!

이 깜찍한 환영인사는 아들램이 써 둔 것 같습니다.(아쉽게도 저희가 갔을 때는 어린이집에 있을 시간이었다능)

이 글을 꼬마가 봤으면 좋겠네요..

랜선으로 인사할께

안녕!?

친절하게 집 안으로 맞아주신 농부님! 사무실에 들어가니, 농부님께서 직접 만든 머핀과 커피를 주셨습니다.

과연 굿파머스 팀은 자연농장으로부터 어떤 조언을 들었을까요? 


양돈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양계보다는 양돈이 수익성이 좋습니다. 한국의 경우 양계는 400수를 키운다고 가정했을 때, 월 100만원 상당의 수익이 발생하지만

양돈은 한 마리에 백만원의 이익이 돌아옵니다. 사료 값 등 비용, 질병, 압사 기타 조건을 따졌을 때 양돈이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연농장에는 소, 돼지, 닭 등 다양한 가축을 키우고 계십니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저희가 처음 생각한 것은 순환농업입니다. 소를 키우고 그 자리에 소를 옮기고 돼지를 키우면 소의 분변을 통해 돼지가 자라고 다시 돼지가 있던 곳에 닭을 키우면 돼지 분변에서 생긴 벌레 등을 닭이 먹고, 계분을 퇴비화 시켜 작물을 키우는 방식이지요. 하지만 실제로 해보니 현실적으로 공간적 여유가 없었고, 법적 문제로 현실화 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비교적 넓은 공간이 필요한 돼지는 양돈장을 만들어 그 안에서 자유롭게 놀수있도록 하고, 나머지 초식 가축들은 방목을 해서 키우고 있습니다. 방목해 키우는 가축들은 이미 이곳을 집으로 인식하고 있어서 밥먹을 때나 잘 때가 되면 알아서 돌아옵니다. 소득을 위해서 하고 있는 것은 아니고 자급자족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농장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멋진 농장을 구경시켜 주셨습니다.

먼저, 밖으로 나가면 '오리온' 이라는 돼지가 있습니다. 겁이 많아서 그런지 도망가더군요.

 오리온은 반려 돼지라서 그냥 풀어두고 기른다고 합니다. 이름을 부르면 온다고 하는데... 저희에게는 낯을 가리는건지 계속 도망가기만 했습니다.

사료 만드는 곳

처음으로 보는 사료 만드는 모습.. 톱밥과 왕겨를 사용해서 발효 사료를 만듭니다.

조금은(...)먹고 싶어질 만큼 맛있는 냄새가 납니다.


사료는 어떻게 만드는 건가요? 

돼지사료와 쌀겨를 섞어 발효시킵니다. 닭 사료의 경우에는 알곡류가 들어가면 좋지요. 재료들을 섞고 수분 침투를 막아주면 발효가 됩니다. 화학 농업과 비교했을 때, 생산량에서는 화학농업이 좋았지만, 저희와 같은 친환경농업이 질병에 더 강합니다. 결론적으로는 친환경농업이 장기적으로는 장점을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발효 사료를 먹은 돼지는 분변의 냄새도 훨씬 덜 하다고 합니다. 또한 환경에 주는 부담도 덜하기 때문에 지속가능한 축산의 열쇠가 되겠지요. 

돼지우리

이제 자리를 옮겨서 돼지 축사를 보여주셨습니다. 

이곳이 돼지가 사는 곳입니다.

인터뷰를 따려고 노력하는 모습

돼지는 약 500마리정도 키우고 있다고 합니다.

사람들의 편견과 다르게 돼지는 깔끔한 동물이라서, 돼지우리도 아주 깨끗하게 사용합니다.

방목하는 동물들

소, 염소 등을 방목하고 있었습니다. 

사이좋은 동물들

저 뒤로는 오리도 보입니다. 

젖소 


자연을 살리고자 하는 사명감으로 운영하시는 건가요? 

귀농 전에는 우리가 먹는 먹거리들이 어떻게 자라고 우리에게 왔는지 고민해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그것을 고민하게 되었고, 아무 생각 없이 먹고 있던 고기들이 결국 생명이었다는 것에 대한 생각이 들면서 귀농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기존의 사육방식이 아니라 가축마다 자연스럽게 기르는게 좋겠다고 생각해 지금에 이르게 되었지요. 우리를 통해 다른 사람들도 생각이 바뀌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가축의 분변을 지푸라기와 함께 쌓아 두면 자연스레 퇴비가 됩니다. 

소와 염소는 초식동물이기 때문에 분변에 섬유질이 많아 발효시킨 후 천연 퇴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 옆에는 작은 텃밭이 있었습니다. 

겨울이라 작물은 없었습니다. 

민트 종류들이 아직 자라고 있었습니다. 

텃밭에서 자란 고수를 황간사님이 맛봤습니다. 


뒷마당에 있던 동물들 

갑자기 우르르 나오는 염소들 

동물들은 같은 종족(?)끼리 몰려다니고 있었습니다. 

오리떼

 

이제 슬슬 우리로 들어가야 할 시간이 되어서 주인아저씨가 동물을 몰아넣으셨습니다. 

닭들

토종닭과 오골계라고 합니다. 

염소들

마음껏 뛰노는 가축들이 정말 행복해 보였습니다. 


뒷산

농장 뒷산에는 앞서 설명드린 천연 퇴비를 사용한 복숭아나무와 돼지감자가 있었습니다. 

그냥 흙 같지만 사실은 아님 

이곳에는 풀들과 퇴비가 섞여서 겨우내 비옥한 흙을 만들고 있습니다. 

겨울이라 쉬고 있는 땅

돼지감자 

가운데에 있는 나무는 복숭아나무입니다.

주변에 돼지감자는 천연 살충제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돼지감자

뽑았더니 돼지감자가 나옴.. 

~숙성중~

부엽토와 퇴비와 나무를 섞어서 비옥한 흙을 만듭니다. 

부엽토

딱딱하게 굳어진 흙 


끝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자연친화적인 축산을 하고 있는 음성 자연농장!

친절한 설명과 알찬 투어를 제공해주셔서 저희 굿파머스도 많이 배워갑니다!

행복하게 뛰어놀던 동물들이 아직도 눈에 아른아른하네요!! 농부님과 동물들, 모두 행복하고 건강하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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