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수의직 공무원 출신 농업 전문가인 조충희 굿파머스 연구소장(60)은 지난 7일 서울 양재 사무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북한은 일한 만큼 분배받고 능력에 따라 사회에 봉사하는 사회주의가 아니라 노동당과 정부의 강압이 농업 생산자의 자율성을 억제하는 사회"라고 지적했다.
조 소장은 "1년에 200㎏밖에 안 되는 식량을 분배받지 못해 생산 농민이 굶고 있는 상황인데 식량 위기를 해결하겠다는 건 말이 안 된다"며 "적어도 농촌만이라도 자율성을 부여하는 변화가 만들어져야 식량문제 해결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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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https://www.yna.co.kr/view/AKR20230907140100535?input=1195m
출처: 연합뉴스
기사 게시일: 2023. 09. 09. 08:00
"북한은 사회주의 체제가 아니라 독재 사회입니다."
북한 수의직 공무원 출신 농업 전문가인 조충희 굿파머스 연구소장(60)은 지난 7일 서울 양재 사무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북한은 일한 만큼 분배받고 능력에 따라 사회에 봉사하는 사회주의가 아니라 노동당과 정부의 강압이 농업 생산자의 자율성을 억제하는 사회"라고 지적했다.
조 소장은 "1년에 200㎏밖에 안 되는 식량을 분배받지 못해 생산 농민이 굶고 있는 상황인데 식량 위기를 해결하겠다는 건 말이 안 된다"며 "적어도 농촌만이라도 자율성을 부여하는 변화가 만들어져야 식량문제 해결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